두빅, 언리얼 엔진 3 스튜디오 독점 계약 체결

일반입력 :2011/09/29 14:46    수정: 2011/09/29 14:53

전하나 기자

세계적인 게임엔진 개발사인 에픽게임스는 게임개발사 두빅엔터테인먼트(대표 임준혁)와 국내 최초로 언리얼 엔진 3에 대한 스튜디오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두빅은 향후 진행하는 모든 프로젝트를 언리얼 엔진 3를 이용해 개발하게 된다.

두빅은 10여년 동안 1인칭슈팅(FPS) 게임만을 전문적으로 만들어온 개발사로 ‘히트프로젝트’, ‘컴뱃암즈’ 등 히트작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개발 중인 ‘쉐도우컴퍼니’는 에너지 신기술 확보를 위해 싸우는 용병들의 근미래 전쟁을 다룬 게임이다.

관련기사

임준혁 두빅 대표는 “쉐도우컴퍼니를 개발하면서 언리얼 엔진 3의 뛰어난 성능과 효율성에 크게 만족해 이번 계약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성철 에픽게임스코리아 지사장은 “해외에선 루카스아츠 등 언리얼 엔진 사용 경험이 있는 개발사들이 종종 독점 계약을 체결한 사례가 있었지만 국내는 두빅이 처음”이라면서 “향후 언리얼 엔진 3를 이용해 개발될 두빅의 게임들에 최고의 기술지원으로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