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HTC가 4세대 이동통신 ‘롱텀에볼루션’ 스마트폰 ‘레이더4G’를 29일 출시했다. 전날 ‘갤럭시S2 LTE’를 내놓은 삼성전자와 정면 승부가 벌어진 것.
‘레이더4G’는 1.5㎓ 듀얼코어 프로세서와 4.5인치 크기의 qHD(540×960) 해상도 디스플레이, 안드로이드2.3 진저브레드 운영체제 등을 적용했다.

IPS 디스플레이를 선택해 기존의 TFT LCD보다 약 2.5배 높은 대비(콘트라스트)와 30%가량 개선된 색감을 보이는 것도 특징이다. 출고가는 84만7천원으로 ‘갤럭시S2 LTE(85만8천원)’와 비슷한 수준이다. SK텔레콤 월 6만2천원 요금제 가입자는 20만원대에 구입 가능하다.
관련기사
- [4G On]빛의 속도 LTE...어디에 써?2011.09.29
- 갤스2 LTE 첫 개통자 “나요 나”2011.09.29
- “영화 한편 끝”…LTE 데이터 펑펑 금물2011.09.29
- SKT "LTE 3만4천~10만원...무제한 없다”2011.09.29
두 제품 모두 SK텔레콤이 단독 유통하며 이론상 3G 대비 5배 이상 빠른 인터넷 서핑 속도를 주 무기로 내세웠다.
HTC 관계자는 “발 빠른 LTE 스마트폰 출시로 한국 내 입지를 확대할 것”이라며 “세계적으로 앞선 4G 기술로 무장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