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쿼드코어 절전비밀은 ‘5코어’

일반입력 :2011/09/24 12:34

이재구 기자

'엔비디아 쿼드코어는 사실 ’5코어‘ 칩이었다.’

EE타임스는 21일(현지시간) 퀄컴,TI 등 경쟁사 쿼드코어칩보다 뛰어난 절전효율을 보이는 엔비디아 쿼드코어칩 칼엘(KalEl)은 이른 바 ‘버라이블 시미트릭 멀티프로세싱(vSMP)’로 불리는 기술을 적용해 만든 5코어칩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날 자 블로그 포스팅을 통해 지난 2월 선보인 자사의 쿼드코어 칼엘(Kal-El) 프로세서에 제 5의 코어가 있다고 공개했다.

이 쿼드코어의 다섯 번째 코어는 부하가 저전력모드에서 이 시스템을 작동하도록 허용하면 자동으로 작동된다.

■제 5의 코어, 저전력으로 시스템 작동

엔비디아는 테그라3로 알려진 칩을 설명하는 백서에서 이 vSMP접근방식을 설명하고 있다.

이 디바이스는 시스템효율 극대화를 위해 작동시스템부하를 분석하고 자동적으로 저전력코어들을 연계시켜 주기 위해 사용하는 이른바 CPU거버너와 CPU운영로직을 사용하고 있다. 이 저전력코어는 엔비디아가 ‘컴패니언 코어’ 또는 ‘쿼드코어’로 부르는 것이다. 이 두 코어들은 ARM코어텍스 A9아키텍처에 기반해 설계됐다.

컴패니언코어는 500MHz까지에서 가동되는 것으로 저전력프로세스 기술로 만들어진다. 쿼드코어복합체는 GHz에서 가동되며 일반 고효율 프로세스로 만들어진다.

비록 이 백서에서는 자세한 사항을 제공하지 않고 있지만 엔비디아는 패키지시스템 안에 두개의 다이(die)를 설치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는 전했다. 이는 이전까지 인텔과 aMD가 멀티코어데스크톱칩에 사용하던 기술 접근 방식이다.

쿼드코어컴플렉스를 사용할 때 컴패니언 코어는 폐쇄되며 이 디바이스는 요구되는 성능에 따라 한개에서 네 개에 이르는 메인코어를 사용한다.

이 칩은 컴패니언칩과 메인코어들을 2밀리초 이내에 연계해 준다.

백서는 “컴패니언과 메인코어는 똑같은 L2캐시를 공유한다. 또 캐시는 데이터를 똑같은 수의 나노초안에 컴패니언과 메인토어로 돌려주도록 프로그램되어 있다”고 쓰고 있다.

■“표준 쿼드코어보다 14~61% 절전효과”

엔비디아는 이 방식을 사용한 자사의 쿼드코어칩이 표준 쿼드코어칩에 비해 14~61%의 절전효과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좀체로 하지 않는 경쟁사 칩과의 직접적 제품비교를 통해 “5코어칩은 퀄컴이나 TI보다 3분의 1~2의 1정도로 낮은 전력을 사용한다”고 주장했다.

엔비디아칩은 5천코어마크에서 작동할 때 약 579mW의 전력을 소비하며 480MHz에서 작동한다.

엔비디아는 1GHz에서 작동하는 비슷한 성능을 내는 TI의 오맵4는 1501mW를, 퀄컴의 스냅드래곤 QC8660은 1453mW의 전력을 각각 소비한다고 말하고 있다. 게다가 1GHz에서 가동될 때 엔비디아 칩은 코어마크 벤치테스트에서 1만1천667을 기록했지만 1261mW를 소비한 경쟁사보다 여전히 적은 전력을 사용했다고 덧붙였다. 퀄컴은 지난 2월 쿼드코어 스냅드래곤 계획을 밝혔지만 아직 칩에 대한 자세한 사항을 밝힌 바 없다. TI는 듀얼 ARM코어텍스 A15 코어를 이용한 오맵5 계획을 설명했다.

분석가들은 쿼드코어 프로세서가 처음에는 열 문제 때문에 태블릿 사용에 국한 될 것으로 믿고 있다.

린리 그웹앱은 린리그룹수석은 올초 “처음 나온 일부 쿼드코어칩은 스마트폰에서 열한계를 넘어설 것이어서 이들을 방열해 줄 필요가 발생하는 등 기대치에 못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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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따라서 코드코어칩들은 스마트폰용 28nm버전 칩이 나올 때까지는 방열기능이 더 뛰어난 태블릿에서 보다 성공을 거두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별도의 백서에서 엔비디아는 쿼드코어 모바일칩의 이점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는데 리눅스기반의 안드로이드가 웹키트와 파이어폭스 브라우저에서 멀티코어와 멀티스레드SW를 잘 지원하도록 맞춰져 있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