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모바일 연합체 커넥서스와 세계 최대 통신그룹인 보다폰이 손을 잡았다.
KT(대표 이석채)는 커넥서스의 회원사로서 통신그룹 보다폰 그룹(Vodafone Group)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 글로벌 시장진출과 로밍 서비스를 강화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양해각서에는 로밍과 기타 통신서비스 협력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커넥서스 회원국과 보다폰 그룹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아시아·유럽·아프리카·미주·호주의 국가들을 합해 전 세계 총 70여 개국에서 광범위한 통신서비스 제휴가 가능해졌다.
KT를 포함한 커넥서스 회원사는 보다폰 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사용해 다국적 기업에 특화된 기업용 모바일 상품과 서비스도 선보일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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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례로, 한국에 본사가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아프리카 내 지사와 화상통화나, 로밍 서비스 등 특화상품 출시가 가능하다.
구현모 KT 개인고객전략본부장은 “아시아의 가장 큰 모바일 연합체와 세계에서 가장 큰 이동통신 그룹이 만나 파트너십을 구축하는데 KT가 참여하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며 “각 지역의 네트워크와 문화적 교류를 통해 혁신적인 글로벌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