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보다폰, 내년부터 아이폰 판매

일반입력 :2009/09/30 09:39

김효정 기자

미국 시장에서 AT&T에게 아이폰 독점 판매를 허용해 온 애플이 해외시장에서는 멀티벤더 판매전략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영국의 통신사 보다폰이 애플 아이폰3G 및 아이폰3GS를 내년부터 영국과 아일랜드에서 판매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보다폰은 현재 예약 접수를 시작하고 있지만 가격, 발매일 등의 세부적인 사항은 아직 공개하지 않고 있다.

지금까지 영국에서는 O2가 아이폰을 독점 판매해 왔지만 어제(현지시간)는 오렌지가 영국 내에서 아이폰 판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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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중국시장에서는 차이나유니콤이 다음달 1일 부터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며, 애플은 현재 중국 1위 이통사인 차이나모바일과도 접촉하고 있는 상태이다.

한편, 애플은 우리나라에서는 KT와 막바지 협상을 진행 중이며 SK텔레콤과도 조기 출시를 위해 협상이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