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구본준)가 오염된 실내공기를 정화하고 수조 속 세균을 억제하는 기능을 갖춘 에어워셔 신제품(제품명 LAW-A050HW)을 20일 출시했다.
해당 신제품은 정수기에 사용되는 전기분해장치를 탑재해 보다 철저한 위생을 도모했다. 수돗물 속 미량의 염소를 전기 분해해 차아염소산으로 만들고 이를 이용해 2시간 마다 한번씩 수조 내 물을 자동으로 살균한다.
차아염소산은 병원의 수술도구나 식당 식자재 살균에 주로 사용되는 물질로 공기 중에 휘발되거나 물로 환원되어 인체에 무해하고 식중독유발 균인 황색포도상구균 등을 99.99%까지 살균할 수 있다.
신제품은 오염된 실내공기를 흡입해 큰 먼지 필터, 녹차 항균 미세먼지 필터, 워터 필터 3단계로 정화하고 세균이 붙을 수 없을 정도의 미세한 물입자를 분사하는 방식으로 가습 기능을 한다.
![](https://image.zdnet.co.kr/2011/09/20/iRF9QHM0jRW9eQosoDJ4.jpg)
또한 음이온을 발생시켜 바이러스, 세균, 곰팡이 등을 분해해 제거하는 '나노 플라즈마 이온(NPI)'기능이 적용됐다.
LG전자는 신제품이 수조를 뒷면이 아닌 측면에 빠지도록 해, 벽에 붙여 설치했을 때 수조 청소 시 제품 전체를 움직여야 하는 불편함이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다.
소비전력은 자연가습 시 10와트이며 소음은 독서실 수준 보다 낮은 24데시벨(dB)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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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LG전자는 전면 디자인을 강화한 에어워셔 일반모델 4종 LAW-B040PP, LAWBO41PW, LAW-C030BB, LAW-C030BV 등도 함께 출시했다.
김정태 LG전자 한국HA마케팅팀 팀장은 일반 가습기는 수조 내 세균 번식의 우려가 있다며 위생적으로 수조를 관리하면서 정화된 공기와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 물 입자로 세균 없이 웰빙 가습하는 에어워셔로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