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첫 LTE폰 美 출시...스펙보니

일반입력 :2011/09/20 11:30    수정: 2011/09/20 23:24

김태정 기자

팬택이 안드로이드 OS 기반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으로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팬택(대표 박병엽)은 22일(현지시각) 미국 이동통신사업자 버라이즌 와이어리스를 통해 북미시장에 4세대 LTE 스마트폰 ‘브레이크아웃’(모델명 ADR8995)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팬택의 첫 번째 LTE 스마트폰 ‘브레이크아웃’은 ‘탈주’를 뜻하는 이름을 통해 LTE 스마트폰의 빠른 속도를 표현했다. 제품 외관도 스피드카를 컨셉으로 디자인해 홈버튼은 스피드카의 라디에이터 그릴을, 메뉴 버튼은 스피드카의 헤드라이트를 형상화했다.

LTE 통신망은 3세대 통신서비스에 비해 5배~10배 가량 빠른 다운로드 100Mbps, 업로드 50Mbps 속도로 데이터 통신을 제공해 HD급 동영상 실시간 시청이나 대용량 온라인 게임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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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아웃은 1GHz 프로세서, WVGA(800x480) 해상도의 4인치 LCD, 500만화소 카메라를 갖췄으며, 안드로이드OS 최신버전인 진저브레드를 탑재했다.

임성재 팬택 마케팅본부장 “이번 LTE 스마트폰 ‘브레이크아웃’의 출시는 팬택이 가진 세계 수준의 기술력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팬택은 국내외에 LTE를 비롯 혁신적인 신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디바이스를 지속적으로 출시해 차세대 통신기술시장에서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