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희 대표, 'APEC 여성 경제 회담' 참석

일반입력 :2011/09/20 10:52    수정: 2011/09/20 10:52

봉성창 기자

한경희 한경희생활과학 대표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지난 13일부터 나흘간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 여성과 경제 회담(APEC WES)'에 한국 여성 CEO를 대표해 참석했다. 한경희 대표는 16일 진행된 총회에서 '다양한 리더십의 기여'라는 주제로 발표를 했다.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이 주도하는 APEC WES는 올해 처음 열린 행사로, 여성 참여를 통해 참여국 정부가 전세계 경제 수준 발전을 이끌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는 회의다.

이 자리에는 밸러리 재럿 백악관 선임고문, 페리 맥코이 존슨앤존슨 부의장 등 100여명의 여성 기업인, 정책결정자, 학계 전문가가 참석했다. 이들은 자본 접근성, 시장 접근성, 자질 강화, 여성 리더십 등 4가지 주제로 토론이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샌프란시스코 선언문'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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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희 대표는 이 회담에서 여성이 필요로 하는 것을 발견하는 통찰력과 스팀 청소기 등의 제품을 통해 한국에서 창출한 가치를 발표했다. 한경희 대표 발표 패널에는 토니 블레어 전 영국총리 부인인 셰리 블레어 여성재단 이사장, 수잔 플래시먼 워너 브라더스 부사장 등이 참여했다.

한경희 대표는 여성 재원들의 적극적인 활동은 그 동안 남성 중심으로 움직여온 시장에 새로운 제품과 다른 방식의 접근을 통해 큰 파장을 일으킬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한경희생활과학은 유연한 커뮤니케이션 시스템과 근무 시간 등 여성의 일과 삶을 지원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