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출시돼 국내 앱스토어 유료 전체 앱 2위, 엔터테인먼트 카테고리 1위에 오르며 승승장구했던 ‘크레이지컨트롤’이 후속작으로 인기몰이를 가속화하는 모양새다.
실력있는 1인 개발자가 만든 이 시리즈의 최신작 ‘크레이지컨트롤DX’는 이용자가 1명의 캐릭터를 컨트롤하는 일반 횡스크롤 게임 방식에서 벗어나 최대 6명의 캐릭터를 조작하는 액션 게임. 중력센스를 이용해 강렬한 속도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은 기본 묘미다.
게임 이용자는 상하로 나뉜 두 개의 화면 안에서 좌우로 질주하는 각각의 캐릭터를 점프하거나 슬라이딩시켜 장애물을 피해야 한다. 스테이지가 거듭될 수록 캐릭터는 최초 2명에서 최대 6명까지 늘어난다. 화면 우측 중심의 게이지가 차면 장애물을 모두 제거할 수 있는 필살기를 사용할 수도 있다.
게임 스토리는 이렇다. 영혼의 숲에 범상치 않은 기운이 발생하면서 숲은 웅장함을 잃어가고 나무들은 열매를 맺지 못한다. 결국 마을사람들이 악의 무리로부터 공격 받기에 이르자 마을의 수호병 ‘초바(Choba)’와 ‘쇼나(Shawna)’는 이에 대한 의문을 풀기 위해 모험을 떠난다.
게임모드는 한 단계씩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는 에피소드 모드(Episode Mode), 내용이 한정돼 있지 않은 무한 모드(Endless Mode)로 구분된다. 에피소드 모드는 연속으로 장애물을 피한 콤보 수와 동전이나 다이아몬드를 획득한 수를 합산해 점수가 산정된다. 무한 모드는 동전과 다이아몬드가 등장하지 않는다.
게임에는 정해진 시간 동안 근거리에 나오는 장애물을 피하지 않고 공격해 없앨 수 있는 근거리 공격 아이템과 정해진 시간 동안 충격파를 발사해 장애물을 제거할 수 있는 원거리 공격 아이템이 주어진다.
각각의 스테이지에서 모은 동전과 다이아몬드를 이용하면 숍에서 업그레이드도 가능하다. 가령 2중·3중 점프나 장애물과 충돌할 경우 HP 감소량을 줄여주고 원거리 아이템 연속 발사 능력이나 적용 시간을 늘리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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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게임은 현재 국내 안드로이드 마켓과 T스토어에서 50%할인된 금액으로 내려받을 수 있다. 이미 게임을 접해본 이용자들은 “게임 콘셉트가 신선하다”, “손이 재밌게 바쁘다 바뻐. 스트레스 해소에 딱” 등의 다양한 의견을 등록한 상태다.
회사 측은 게임 평점을 남기거나 사용 후기를 쓴 이용자들을 추첨해 문화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오는 25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