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카드가 미국시장에서 구글의 안드로이드폰을 사용하는 전자지갑사업의 배타적 사업자로 올가을 께 결제서비스 사업을 시작한다.
씨넷은 16일 이같이 전하면서 구글전자지갑인 구글월릿(Google Wallet)이 안드로이드폰에 신용카드정보,선물카드,신용카드를 디지털형태로 저장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전자지갑은 근거리무선통신(NFC)기술을 이용해 사람들이 그들의 스마트폰으로 대금을 결제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다. 일단 스프린트 넥스텔에서 서비스하는 삼성의 넥서스S폰이 구글지갑을 사용하는 최초의 애플리케이션이 될 전망이다. 마스터카드는 미국이외에서는 다른 파트너와 일해왔으며 이미 휴대폰을 통해 영국과 터키에서 휴대폰결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구글월릿 사용자는 그들의 크레딧카드정보를 자신의 안드로이드폰에 입력할 수 있다.
그동안 마스터카드의 페이패스(Pay Pass)서비스를 사용하는 소비자들은 코카콜라자판기에서 뉴욕시 택시, 맥도날드판매점 등에 이르기는 점포에서 자신의 휴대폰을 결제시스템에 문지르거나 대는 것만으로 결제를 하는 서비스를 해 오고 있다. 하지만 이번 서비스는 별도의 결제시스템에 휴대폰을 대거나,문지를 필요가 없는 비접촉식 근거리무선통신결제 시스템을 사용한다.
마스터카드는 이번 주 뉴욕시에서 열린 시연회를 통해 지난 5월 발표된 구글월릿의 가능성을 과시했다. 구글전자지갑 서비스는 아직 상용화하지 않은 새로운 모바일 결제 애플리케이션들을 바탕으로 올 가을에 서비스를 시작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구글월릿과의 결합을 통해 4자릿수의 패스워드만을 통해 어느 카드를 사용할지를 선택하고 자판기등에서 콜라 등을 살 수 있다. 이날 시연회에서는 이통사의 신호가 약해 실제 구글월릿을 통해 콜라를 살 수 없는 모습도 나타났다. 그러나 다른 시연회에서는 원하는 물건결제를 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외에도 마스터카드는 소매상이나 공공장소의 포스터에 그려진 QR코드가 TV의 홈쇼핑채널처럼 사용돼 즉석에서 휴대폰으로 물건을 구매할 수 있음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때 TV에 나타나는 특정 아이템이 휴대폰스크린에도 등장했고 쇼핑객은 원하는 아이템을 쇼핑카트에 넣고 휴대폰으로 결제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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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폰 사용자는 QR코드를 NFC로 접촉시켜 콘서트티켓판매페이지로 가 티켓을 구매할 수도 있다. 또 패스트푸드점에서 줄을 서지 않고도 직접 주문할 수 있다는 것도 보여주었다. 이같은 기능을 하게 해 주는 코드와 NFC수신기는 테이블에 장착돼 있으며 스마트폰NFC주문이 이뤄져 결제되면 서비스자는 음식을 직접 테이블로 가져다 준다.
이러한 새로운 애플이케이션과 특징들은 현재 상용 매장에서 테스트되고 있지만 마스터카드는 언제 이같은 새로운 서비스가 일반적으로 확산될지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