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5 출시일정은 10월 15일이다.”
프랑스텔레콤 사장이 다음달 7일 나올 것으로 알려진 아이폰5 출시일을 15일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아이폰5 출시일정에 대해 설왕설래하긴 했지만 이동통신사장이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씨넷은 15일(현지시간) 스테판 리처드 프랑스텔레콤 최고경영자(CEO)가 이번 주 열린 IT컨퍼런스에서 프랑스 뉴스사이트 테크레이더 기자에게 “만일 우리가 들은 얘기를 믿는다면 아이폰5는 10월 15일에 나올 것이다”라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이 기자에게 어디서 들었는지는 밝히자 않은 채 “우리에게 내부 특종이 있다”고 말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씨넷은 프랑스텔레콤의 이 말많은 CEO는 지난 5월 올씽스디지털과 IT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망설임이 없는 인물이며, 지난 2010년 초에는 곧 출시될 애플의 아이패드에 대해 무심코 누설해 버린 적도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테크레이다는 10월15일은 애플이 새로운 제품을 주 중에 출시하는 일반적인 제품 출시 관례와는 거리가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최초의 아이패드 출시일은 토요일이었다.
씨넷은 애플이 교묘하게 10월 7일 미국에서 아이폰5를 출시하고 유럽등 다른나라에서는 1주일 후에 제품을 출시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았다. 그러나 인터내셔널비즈니스타임스는 애플이 결국 모든 중요한 시장에서 동시에 출시해 다가올 연말연시 쇼핑시즌을 노리게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프랑스텔레콤사장이 지목한 10월 15일은 공교롭게도 미국의 이통사 스프린트가 새 아이폰을 고객에게 공개할 것이란 소문이 돌고 있는 날이기도 하다.
프랑스텔레콤 외에 차이나텔레콤도 다음 달에 아이폰5를 내놓을 준비를 하고 있는 이통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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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남방도시보(南方都市报)의 보도를 인용한 넥스트웹 IT블로그는 중국 3위의 이통사차이나텔레콤이 이미 한 상점에서 아이폰5를 구입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표하면서 직원들에게 출시에 대비한 주문을 받는 교육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넥스트웹은 정확한 일정을 밝히지 않은 채 아이폰5의 공식출시 일정은 10월에 시작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IT블로그는 세계최대의 CDMA이통서비스업체인 차이나텔레콤이 올연말까지 100만대 이상의 아이폰을 팔게 될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