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영국법원에 삼성의 안드로이드 제품인 갤럭시탭과 갤럭시스마트폰에 대해 특허침해혐의로 제소했다고 지디넷UK가 1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디넷은 삼성측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번 소송이 지난 12일 제기됐다고 확인했다. 또 이번 소송은 삼성이 지난 6월 고등법원에 제소한 데 대한 맞소송 성격을 띠고 있다고 설명했다.
두 회사간 소송건과 관련, 문제가 되고 있는 특허가 어떤 것인지 등은 아직 자세하게 드러나지 않고 있다.
애플의 영국내 삼성 활동에 대한 소송을 제기함에 따라 현재 두 회사는 통틀어 20건에 대한 특허소송 분쟁을 하게 됐다. 애플은 삼성의 안드로이드스마트폰과 태블릿이 애플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삼성은 애플의 아이폰같은 제품이 삼성의 특허를 침해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맞소송등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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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또한 HTC와도 고등법원에서 항소심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삼성은 독일에서 삼성전자 갤럭시탭에 대한 판매금지신청을 해놓고 있다. 뒤셀도르프법원은 지난 9일 삼성전자 갤럭시탭 제품에 대한 판매금지판결을 내렸고 삼성이 이에 대해 항소를 준비중인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