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일본서 삼성에 특허 맞소송

일반입력 :2011/09/08 18:22    수정: 2011/09/08 18:22

남혜현 기자

애플이 삼성전자를 상대로 일본서 특허 침해 맞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지난 7일 첫 특허 심리가 열린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일본 주요 언론들에 따르면 애플이 일본 삼성과 삼성텔레콤 재팬을 상대로 도쿄지방법원에 특허 침해 손해 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청구한 손해 배상액은 약 1억엔(13억 8천800만원)이다.

특허 소송의 첫 심리는 7일 열렸다. 애플과 삼성은 일본을 비롯해 한국, 미국, 유럽 등서 특허와 관련한 상호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은 지난 4월 한국과 일본, 독일에 특허 관련 소송을 제기했고, 애플도 6월경 일본서 맞소송을 제기한 상태"라며 "새로운 사실은 아니지만 심리가 진행되고 추가 소송이 생기면서 또 다시 (언론에) 소송 사실이 불거진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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