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비전 ‘티빙’, IBC2011 최고 모바일 앱

일반입력 :2011/09/14 11:12

정현정 기자

CJ헬로비전(대표 변동식)은 N스크린 방송서비스 ‘티빙(tving)’이 지난 12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유럽 최대 미디어 전시회 ‘IBC2011’에서 콘텐츠 유통 부문 최고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콘텐츠’, ‘콘텐츠 유통’, ‘기술’, ‘올해의 방송사’ 등 총 4개 부문 18개의 세부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CJ헬로비전은 이 중 4개 세부 분야에 후보로 노미네이트되며 가장 많은 분야에서 최종 수상후보로 거론됐다.

티빙이 수상한 콘텐츠 유통 부문의 ‘최고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분야는 다양한 디바이스 환경에서 온라인 콘텐츠를 소비하거나 멀티 스크린에서 방송 내용과 관련 있는 추가 정보를 찾을 수 있게 해주는 최고의 애플리케이션에 수여하는 상으로 티빙은 모토로라 ‘모빌리티’와 삼성전자 ‘스마트뷰’ 등 경쟁 서비스를 제치고 선정됐다.

변동식 CJ헬로비전 대표는 “티빙은 풍부한 콘텐츠 경쟁력을 바탕으로 런칭 1년이 채 되기도 전에 200만 회원을 돌파하는 등 의미 있는 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는 중”이라며 “티빙은 글로벌 CJ의 핵심가치를 가장 잘 반영해 변화하고 있는 방송 시장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로 새로운 즐거움을 제공하겠다는 CJ헬로비전의 도전이 바탕이 됐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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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4회로 열린 ‘IBC2011’은 미국 ‘NAB(National Associations of Broadcasters)’와 함께 세계적인 방송 장비 전시 행사로 매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개최되며 통상 전 세계 140여 개국에서 5만여 명 이상의 방문자와 1천300여 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티빙 이외에 ‘올해의 TV 인물상’으로 소셜네트워킹 창시자라 불리는 '마크 주커버그'가 수상했으며 특별 공로상에는 영화 감독 '제임스 카메론'이 선정됐다. 이외에도 '올해의 최고 포터블 디바이스(Connected Portable Device of the Year)'상에는 '아이패드2'가 뽑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