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사판 부루마블?…포스퀘어+모노폴리 ‘눈길’

일반입력 :2011/09/12 14:09

정윤희 기자

실제 지역을 돌아다니면서 부루마블 즐긴다? 위치기반 소셜네트워크서비스(LBSNS)와 부루마블의 원조 모노폴리가 만났다.

포스퀘어와 모노폴리가 결합된 ‘포스퀘어로폴리(가칭)’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동영상이 해외 누리꾼들을 중심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땅따먹기’라는 포스퀘어의 재미요소와 대중적인 모노폴리를 잘 결합시켰다는 평이다.

게임 방식은 일반 모노폴리와 똑같다. 다만 게임판 위의 땅을 사고 건물을 사는 것이 아닌 현실의 건물을 사게 된다. 디자인이나 인터페이스도 모노폴리와 유사하다.

우선 ‘포스퀘어로폴리’ 앱을 다운로드 받으면 준비는 끝이다. 이용자는 10만달러의 가상 자금을 받아 직접 스마트폰을 가지고 돌아다니며 시내 건물이나 가게를 구입한다. 해당 위치에 다른 이용자가 체크인 하게 되면 일정 금액의 임대료를 받게 되는 식이다.

다만 아쉽게도 해당 게임은 아직 출시되지 않았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프로토타입으로 현재 디에나 맥도날드, 재클린 셸턴, 숀 티라라타나쿨이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셋은 아직까지 학생으로 “저작권 문제로 인해 앱 이름은 변경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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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도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눈길을 끌고 있다. 어서 빨리 출시돼 국내에서도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대다수다.

누리꾼들은 “재미있는 아이디어다”, “어서 개발 완료돼서 나왔으면 좋겠다”, “옛날 (모노폴리/부루마블 하던) 생각이 난다”, “우리집은 무조건 내 꺼”라는 의견을 등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