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잡스와 함께 애플을 창업한 스티브 워즈니악(Steve Wozniak, 일명 워즈)의 트위터 계정이 해킹당했다. 이제 계정 해킹은 유명 인사라면 반드시 겪는 상징적인 의미가 됐다.
8일(현지시간) 씨넷뉴스는 해커가 워즈의 트위터 계정을 탈취해 가짜 메시지를 타임라인에 남겨뒀다고 보도했다. 해커는 워즈의 계정을 통해 “나는 오늘 몇 시간 만에 781달러를 벌어 들였다”는 장난스런 글을 남겨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다.
씨넷뉴스는 워즈가 트위터 계정 해킹에 대해 크게 개의치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는 현재 휴가중인 것으로 보이며 이번 피해에 대해 언급할 수 있을 만한 상황이 아니라는 것이다.
워즈는 현재 계정 해킹에 아랑곳하지 않고 꾸준히 트위터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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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전문가들은 최근 꾸준히 유명인사들의 계정 해킹시도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면서 이는 많은 사람들이 집중하는 유명인이기 때문에 이슈화나 피해 파급력이 크기 때문에 이를 노린 해커들이 유명인사들을 주로 공격 대상으로 삼는다고 말했다.
한편 워즈는 스티븐 잡스와 함께 애플의 창업 신화를 이룬 주역으로 애플2, 매킨토시 등 초기 애플 제품을 설계하고 최초로 마우스를 개발한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