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광고 문구가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을까?
TV, 거리 등 곳곳에서 다양한 광고가 넘쳐나는 요즘, 인터넷에서는 광고문구 경쟁이 치열하다. 광고주들은 조금이라도 더 소비자의 눈길을, 클릭을 끌기 위해 안간힘이다. 이러한 광고주의 니즈에 맞춰 오버추어코리아가 소비자의 눈길을 끄는 검색광고 문구를 제시하고 나섰다.
오버추어코리아는 최근 식음료 카테고리 광고주를 대상으로 ‘오버추어 스마트 러닝’을 개최하고, 업계 현황에 맞는 효율적인 온라인 마케팅 전략을 공개했다. 이날 오버추어코리아 크리에이티브 매니지먼트팀은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주는 식음료 카테고리의 광고 문구를 소개했다.
오버추어가 제시한 비결은 ‘객관적 정보’다. 사람들이 직접 먹고 마시는 품목인 만큼 광고문구 내에 객관적인 정보를 포함시켜야 소비자들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예를 들어 ‘토종꿀’, ‘백김치’는 광고 문구에 해당 식품으로 유명한 지역 정보가 포함돼 있을 때 광고성과가 높았다. 오버추어가 광고문구의 성과를 100점을 만점으로 자체 평가했을 때 ‘지리산 토종꿀’이라는 정보를 포함한 광고문구 성과는 100점으로 나타났지만, 지역 정보가 없는 토종꿀 광고문구 성과는 최저 45점에 불과했다. 비슷한 예로 광고 문구에 ‘전라도’가 들어간 백김치 광고성과가 81점~100점으로 높은 점수를 기록한 반면, 그렇지 않은 광고 문구는 최저 47점을 기록했다.
건강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TV 방송에 소개되는 건강식품을 더욱 믿고 사는 경향도 강해지는 추세다. 때문에 광고 문구에 TV 방송 및 사람들의 후기 같은 외부의 객관적 인증 정보가 있을 경우 성과가 높게 나타났다.
‘오디즙’은 광고 문구에 TV 방송 정보가 중요하고, 종류가 워낙 다양해 짝퉁 및 부작용의 위험이 있는 ‘보충제’의 경우 1위 정보가 이용자의 눈길을 끌었다. 오버추어는 “여러 사람들이 구입했다는 정보를 통해 제품을 믿고 살 수 있는 곳에서 구입해야 되겠다는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일례로 ‘KBS 6시 내고향 방영, 농부가 직접 생산해 만든 오디즙’ 광고문구 성과는 100점을 기록했지만, ‘100% 농축엑기스, 2+1 이벤트’와 같이 TV방송 정보가 없는 문구는 82점에 그쳤다. 또한 ‘2011 선수협찬보충제’, ‘고객평가 1위 헬스보충제’ 등 1위 정보를 담은 광고문구는 각각 100점, 92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초저가, 할인-특가, 정품 헬스보충제’와 같은 정보를 담은 광고문구의 성과는 60~80점으로 비교적 낮은 성과를 나타냈다.
이처럼 먹거리 관련 광고 문구에는 ‘전통식품 품질인증, HACCP, 소비자대상 수상’ 등 객관적인 정보를 포함해 신뢰를 높이는 것이 좋다. 그러나 만약 해당되는 것이 없다면?
오버추어는 이런 경우 고객의 마음을 움직이는 ‘감성문구’를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내 가족이 먹는다는 마음으로’나 ‘주인장 자존심을 걸고 엄선한’ 등의 감성문구를 통해 고객의 신뢰를 얻어 클릭률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올해 식음료 카테고리의 인기 검색어도 소개됐다. 여름 다이어트 시즌과 스타 마케팅 및 다이어트 프로그램 등과의 시너지 효과와 맞물려 ‘닭가슴살’ 검색율이 꾸준히 늘어났고, 커피믹스에서 원두커피로 이어지는 소비 고급화에 따라 캡슐커피, 드립커피, 더치커피 등 ‘커피’ 관련 검색어도 음료 카테고리의 인기 검색어로 나타났다.
관련기사
- ‘절치부심’ 오버추어, 단독광고주 증가…왜?2011.09.09
- 한숨 돌린 오버추어, 검색광고 수성 ‘박차’2011.09.09
- 오버추어-SK컴즈, 검색광고 계약 재연장2011.09.09
- 오버추어-네이버 정면 충돌…승자는?2011.09.09
식품 카테고리는 광고비 상위 10위 내에 해당하는 중요 카테고리다. 올해 식품 카테고리의 광고비는 작년 대비 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2011년 상반기 식음료 주요 카테고리 비중을 살펴보면 식품, 건강식품이 전체의 약 75%를 차지했다. 또 식품의 경우 식자재와 농수산물이 전체의 9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버추어코리아 관계자는 “식음료 분야는 명절, 발렌타인 데이, 화이트 데이, 11월 수능 등 시즌에 따른 성장세가 강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