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3D 확대, 아시아 최대안경 체인점과 '맞손'

일반입력 :2011/09/07 11:23    수정: 2011/09/07 11:33

송주영 기자

LG디스플레이(대표 권영수)가 아시아 최대 규모 안경 체인점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중국 3D TV 시장에서 FPR 확실한 1등 굳히기에 나선다.

7일 LGD는아시아 바오다오와 ‘FPR 3D의 공동 프로모션’에 관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바오다오는 중국, 대만에 1천500 여개의 매장을 보유한 아시아 최대 안경 체인점이다. 양사는 향후 1년간 양사가 상호 협력해 FPR 3D TV, FPR 3D 안경의 판매의 확대를 위해 노력키로 했다.

LGD, 바오다오 제휴는 3D TV를 구입했거나 구입의사가 있는 소비자들 대상의 자체 설문 결과가 안경에 집중됐다는 분석 결과를 토대로 했다.LGD 3D TV 구입 관련 설문에서 응답자는 “3D 안경의 디자인이 다양했으면 좋겠다”, “안경을 따로 구매하기가 편리했으면 좋겠다”, “도수가 들어간 안경을 따로 제작해서 구매하고 싶다” 등의 의견을 냈다.

LGD는 삼성전자 셔터글라스(SG) 방식은 안경점을 통한 판매 확대 전략을 적용하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했다. LGD는 SG대비 FPR 차별점을 살려 안경 마케팅을 강화했다.

우선 LGD는 바오다오가 사용하는 3D 렌즈가 최적의 3D 시청효과를 낼 수 있도록 그 품질을 직접 검증한다. 바오다오가 FPR 3D 안경의 판매 및 홍보함에 있어 ‘不闪式 3D(불섬식, FPR 3D의 중국식 명칭)’ 로고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아울러 매장 내에 포스터 등의 설치를 지원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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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는 영업점 관계자 등 바오다오 관련 임직원에 FPR 3D의 우수성에 관한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소비자들에 보다 정확한 지식을 전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바오다오 주요 영업점에 FPR 3D TV를 설치함으로써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가전 전문 매장에 가지 않고서도 FPR 3D TV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정한 LGD TV프로모션담당 상무는“향후에도 안경체인점, TV고객사 등 다자가 연계한 다양한 협력을 통해 공동 프로모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