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북서 대박 국산 소셜게임, 싸이월드로

일반입력 :2011/09/07 09:38    수정: 2011/09/07 10:26

전하나 기자

소셜게임 개발사 파프리카랩(대표 김동신)은 페이스북에서 월평균 이용자 150만명을 확보한 히어로 시티(Hero City)를 싸이월드 앱스토어를 통해 서비스한다고 7일 발표했다.

히어로 시티는 게임 내 다양한 슈퍼 영웅들이 모여사는 도시를 꾸미고 영웅을 육성해 악당들로부터 도시를 수호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소셜게임 가운데 인기있는 도시건설형 장르와 영웅캐릭터 육성, 대전액션 등의 개성 강한 재미요소를 결합해 페이스북에서 높은 인기를 얻었다.

파프리카랩은 글로벌 시장서 성공한 국내 개발사의 저력을 발휘해 싸이월드 앱스토어로 확장한 서비스를 안착시킨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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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요한 파프리카랩 사업개발 이사는 “국내 소셜게임의 성장을 주도한 싸이월드는 국내외 게임 개발사들이 가장 치열하게 경쟁을 벌이고 있는 무대”라며 “파프리카랩은 페이스북에서 성공한 자사 게임 뿐 아니라 해외 개발사들의 인기게임을 퍼블리싱하면서 경쟁력을 갖춰가겠다”고 말했다.

파프리카랩은 지난해 ‘해적의 유산(Pirate Legacy)’을 시작으로 올 4월 히어로 시티를 내놓으면서 월 평균 이용자 150만명을 확보, 국내 소셜게임 개발사로는 이례적으로 페이스북 직접 공략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