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분석업체 i2 인수로 빅데이터 강화

일반입력 :2011/09/06 23:15

IBM은 비즈니스 분석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고 범죄, 사기 및 보안을 담당하는 공공 및 민간 부문 고객 지원을 확충하기 위해 범죄 예방 인텔리전스 분석 전문 서비스 회사 'i2'를 인수한다고 6일 밝혔다.

i2는 범죄 및 사기 예방을 위한 인텔리전스 분석을 선도하는 솔루션 공급업체다.

로버트 그리핀 i2 최고경영자(CEO)는 “i2의 제품과 IBM의 첨단 데이터 수집 및 웨어하우징 기술의 결합은 현재의 상황 인식 기술을 진보시키고 빅데이터에서 서로 무관해 보이는 정보를 연계시키는 기술의 발전을 앞당길 것”이라며 “i2의 기존 고객들은 기업 데이터 자산 구축을 선도하는 IBM에 익숙해 시너지가 극대화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IBM은 이번 i2 인수를 통해 지자체, 정부, 국제 단체 및 민간 기업 고객들을 사기 및 각종 보안 위협 요인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는 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다. i2의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분석 및 전략적 리드 생성 기능은 고객들의 빅 데이터 활용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IBM측은 기대한다.

현재 공공 및 민간 부문 조직들은 소셜 미디어, 생체인식 및 범죄 데이터베이스 등과 같은 비구조화된 정보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환경에 놓였다. 산업 분야를 불문하고 사기 및 보안 위협 대응이 중시된다. 기업과 정부 기관들은 분석가, 담당임원, 형사 및 수사관들에게 산업 특유의 인텔리전스 분석이나 운영 통찰력을 제공하기 위한 방안을 찾는 추세다.

이에 IBM은 범죄 예방 및 사기 방지 솔루션을 필요로 하는 공공 기관과 민간 기업들에게 i2의 기술과 IBM의 실시간 분석 솔루션을 결합한다. 고객들이 관련 데이터를 보다 효율적으로 수집, 분석하여 처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고객들은 리스크 및 사기 분석을 포함해 시각화와 다차원 분석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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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정부 기관은 수사 대상을 즉시 확인함으로써 보다 신속하게 범죄를 해결하고 공무원 정보 보호과 지역사회 치안을 강화할 수 있다. 지자체들은 지능화된 기술을 활용하여 즉시 보안 위협 요소를 탐지하고 대응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또, 분석가들은 단일 환경 내에서 복잡한 데이터 세트에서 연관성, 패턴 및 추이를 즉시 파악하고, 데이터를 원하는 방식으로 간단하게 모델링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분석 결과, 전략 보고서 및 공보 업무를 보다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다.

크레그 헤이먼 IBM 산업 솔루션 부문 사장은 “IBM의 목표는 경찰과 기업들이 보다 안전한 도시를 확보하는데 필요한 정보와 툴을 제대로 갖출 수 있도록 하는 것” 이라며 “IBM과 i2가 결합된 역량은 고객들이 시민, 기업 및 정부의 안전과 프라이버시를 보다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패턴과 추이를 밝히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