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탈아리아, '상황인지 3D GUI' 만든다

일반입력 :2011/09/06 19:37

임베디드 GUI 전문 기업인 디지탈아리아가 보유한 '입체 3D GUI' 기술이 정부과제에 선정됐다. 회사는 자사 GUI 엔진 'FXUI-S3D'를 활용해 상황인지 기반 스마트기기용 GUI 기술을 만들게 된다.

6일 디지탈아리아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이 지원하는 '2011 콘텐츠산업기술지원사업' 지정공모 분야 중 '상황인지기반 스마트 3D 입체 GUI 기술개발과제' 주관사업자로 뽑혔다고 밝혔다.

상황인지는 기기 사용자의 주변 상황, 사용자 특성과 음성, 제스처를 분석해 상호작용하는 기계의 인지 기능을 가리킨다.

회사는 이 과제에 자사의 GUI 엔진을 활용, 차세대 스마트기기용 입체 3D GUI를 만든다. 회사 관계자는 GUI 관련 기술을 숭실대 연구소와, 상황인지 관련 기술을 서울대 연구소와 협력한다고 언급했다.

과제의 최종 목표는 옥외 광고 스크린으로 쓰이는 '디지털 사이니지'나 '스마트 TV' 등 디스플레이와 생활가전,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에서 상황인지 기능에 기반한 실감형 GUI 엔진 기술을 만드는 것이다. 일반 개발자들이 입체 UI 개발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SDK)와 시뮬레이터 형태로 상용화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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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탈아리아 컨소시엄은 3년간 약 26억원을 지원받아 기술개발과제를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지원금액은 중간평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상황인지기반 스마트 3D 입체 GUI 기술을 만들어 웹서비스, 위치기반 실감 서비스, 실감형 GUI를 지원하는 각종 콘텐츠들이 다양한 스마트 기기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다"며 "이에 맞는 콘텐츠와 고급서비스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