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세야코리아(대표 이인구)는 한국도미노피자(대표 오광현)에 IT 자동화 관리 프레임워크 ‘카세야2’를 공급해 전국 350개 매장 1천200여대 PC를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가동시켰다고 지난 5일 밝혔다. 한국도미노피자는 지난 4월부터 새 주문 프로그램으로 시스템을 재 구축하는 작업을 수행했다.
이 회사는 새 시스템에 포함된 신규 주문 프로그램을 가동하는 첫날 전국 매장에서 써온 주문처리용 PC를 그대로 켜둔 상태로 프로그램에 필요한 모든 데이터, 파일을 자동 배포, 설치받고 모든 매장 직원이 혼선 없이 업무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카세야 솔루션은 한국도미노피자가 중앙 통제 방식으로 원격지에서 주문프로그램 설치를 끝내고 매장 인터넷 환경에 상관 없이 필요할 때 주문용 단말기를 원격으로 제어, 지원할 수 있게 하는 역할을 했다. 즉 기존 방식대로 전국 매장에 동시주문프로그램을 설치하기 위해 엔지니어들이 지점을 방문할 필요가 없었단 얘기다.
또 한국도미노피자는 시스템 가동 전날까지 기존 주문시스템을 쓰다가 다음날부터 새 프로그램을 써야 하는 상황이었다. 이에 카세야2를 도입해 매장 운영 시간에 원래 써온 주문처리 프로그램을 중단하지 않고 신규 주문프로그램을 전체 매장에 배포 및 설치할 수 있었다. 기존 업무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오픈전일까지 기존 주문 시스템을 사용하고 새로운 시스템을 새롭게 가동하기까지 주어진 8시간 안에 설치를 마쳤다는 설명이다. 카세야2에는 이를 지원하는 '자동화 에이전트 프로시저'와 '라이브 커넥트' 기능이 들었다. 초당 평균 200킬로바이트(KB) 속도로 새 프로그램을 내려받아 설치시킬 수 있었고 이를 다루는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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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미노피자는 프로젝트 완료 이후에도 실시간으로 모든 매장의 주문 PC를 관리하면서, 특정 이슈에 따른 지원 시간을 줄였다고 전했다. 실시간으로 주문현황을 처리하고, 판매 실적 및 고객 성향 등을 파악할 수 있게 됨에 따라 향후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한 타깃고객 마케팅에도 활용할 것이라 내다봤다.
김행기 한국도미노피자 정보시스템실 이사는 “신규 주문 프로그램을 엔지니어가 직접 방문해서 설치해야 했다면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시간과 비용이 투입돼야 한다"며 “카세야 2를 통해 기존 주문처리용 PC를 그대로 사용하면서 원격지에서 신규 프로그램을 빠르게 설치했고 매장PC를 포함한 정보시스템 통합관리의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