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탭10.1 데스크톱독 판매 스톱...왜?

일반입력 :2011/09/06 10:11    수정: 2011/09/06 10:50

남혜현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탭 10.1 액세서리 ‘데스크톱독’이 판매 중지됐다.

6일 삼성전자 오프라인 매장 모바일샵에 따르면 최근 갤럭시탭10.1 전용 데스크톱독 제품의 판매가 전면 중단됐다. 제품 화면에 보호필름을 붙인 후 데스크톱독에 장착할 경우 필름이 일어나는 등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모바일샵 관계자는 판매중지는 갤럭시탭10.1에 보호필름을 씌운 상태에서 독에 장착하면 필름이 벗겨지는 문제가 다수 발생한다는 소비자 문의가 들어오면서 내려진 결정이라며 본사 차원에서 제품 판매를 중지하라고 지침이 내려왔으며, 제품 판매 재개는 언제가 될지 모르겠다고 설명했다.

다만 매장에 비치된 갤탭10.1 전용 데스크톱독 제품이 전량 회수된 것은 아니다. 매장에 방문한 소비자에 이같은 사실을 고지한 후, 그래도 제품을 구매할 의사가 있다면 정가 또는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또 다른 서울 지내 모바일샵 관계자 역시 필름 일어나는 문제가 발생했고, 이 때문에 판매가 금지된 제품이라면서도 소비자에 이같은 사실을 공지한 후, 그래도 원하는 사람에게 현재 판매는 하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삼성 모바일샵 외에, 컨시어지 등 액세서리 전문 유통업체서 운영하는 매장의 경우도 데스크톱독 제품을 정상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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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샵 관계자는 삼성에서 직접 관리하는 모든 매장에 똑같은 공지사항이 내려진 것이고, 직영점 외에 다른 매장에서 제품을 판매하는지 확인할 수는 없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 측은 본사 차원에선 갤럭시탭 10.1 데스크톱독과 관련한 문제를 보고 받은 적 없으며, 판매를 중지하라는 공문을 내린 적이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