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독일)=봉성창 기자>도시바가 태블릿 시장 거점 마련에 나선다. 안드로이드 허니콤 플랫폼을 탑재한 신형 태블릿을 독일서 공개했다. 10.1인치 화면 제품 중 가장 얇고 가볍다는 점을 앞세웠다.
도시바는 1일 IFA2011에서 10.1인치 신형 태블릿 'AT200'을 선보였다. 해상도는 1280x800p로 삼성 갤럭시탭10.1과 같지만, 두께 7.7밀리미터(mm), 무게 558그램(g)으로 더 얇고 가볍다는 것에 마케팅 초점을 맞췄다.
이날 행사엔 스티브 크롤리 도시바 태블릿 제품개발 수석매니저가 참여했다. 그는 사람들은 얇고 가벼운 것을 좋아한다며 도시바 태블릿은 10인치 제품 중 가장 얇고 가볍다고 재차 강조했다.
AT200은 텍사스인스투먼트(TI)가 개발한 듀얼코어 OMAP 4430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LED 백라이트 LCD 화면에 비디오 구동시 총 8시간 배터리 수명을 지원한다. 마이크로SD 카드와 HDMI 비디오, USB를 연결할 수 있는 포트를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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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와 마찬가지로 사용자 움직임을 감지하는 자이로스코프와 가속도계를 내장했다. 500만화소 카메라와 LED 플래시, 200만 화소 전면카메라, 스테레오 스피커 등을 채택해 엔터테인먼트 환경을 강화했다. 1기가바이트(GB) 메모리에 와이파이 무선 인터넷, 어도비 플래시 플레이어 10.3 등을 지원한다.
도시바는 새 태블릿을 4분기 내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자세한 가격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 크롤리 수석 매니저는 경쟁력 있는 가격이 될 것이라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