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2011]도시바·레노버 '울트라북' 총집결

일반입력 :2011/09/02 11:21    수정: 2011/09/02 18:32

봉성창 기자

<베를린(독일)=봉성창 기자>인텔이 새 PC 트렌드로 강조한 '울트라북'이 IFA2011에서 베일을 벗었다. 도시바, 레노버 등이 새 노트북 카테고리로 울트라북을 공개, 하반기 전략 제품으로 앞세운다.

레노버는 1일 IFA 전시장서 '아이디어패드 U300s'를 선보이며 울트라북 진영에 합류했다. 제품 사양과 외관은 아수스가 이전에 선보인 'UX21'과 닮은 꼴로, 인텔이 강조하는 울트라북의 전형을 예고했다.

13.3인치 화면크기에 0.6인치 두께, 2.9파운드 무게로 이동성을 강화했다. 13인치 맥북에어보다 0.1인치 가량 얇고 무게는 같은 수준이다.

알루미늄 케이스를 채택해 긁히는 현상을 방지했다. 회색과 오렌지색 두가지 색상을 채택했다. 아이솔레이트 키보드와 유리 트랙패드를 채택했다. 키보드서 액체가 스며드는 것을 방지했으며 자판 아래 냉각 시스템을 내장했다.

가격은 1천149달러부터 시작한다. 인텔 2세대 코어i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며 메모리는 4기가바이트(GB)까지 지원한다. 내장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는 256GB까지 장착된다.

레노버에 따르면 해당 노트북은 10초 내 부팅이 가능하며, 최대 8시간까지 배터리 수명을 지원한다. 대기 상태에선 한달까지 전원을 유지할 수 있다.

130만 화소 웹캠에 USB3.0 포트, HDMI 송출단자와 인텔 와이다이 기술을 내장했다. 무선으로 텔레비전과 연결해 노트북의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게 한 기술이다. 오는 11월 경 출시될 예정이다.

도시바도 자사 울트라북 '포테제Z830'을 선보였다. 씬앤라이트 계열서 잘 알려진 포테제의 차세대 제품군이다.

다만 도시바가 이날 공개한 울트라북은 아직 시제품 단계다. 13.3인치 화면에 06인치 두께, 무게는 2.5파운드 수준으로 가볍다.

도시바는 울트라북을 1천달러 미만 가격부터 출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양은 이날 공개하지 않았지만 인텔 2세대 코어i 프로세서를 탑재할 것이며 메모리도 최대 6GB까지 지원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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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장공간은 128GB SSD를 채택할 것이 유력하다. 백라이트 기능을 지원하는 액체유입대비 키보드로 야외 활동시 문서 작성 편의성을 고려했다.

단 몇 초 안에 부팅이 되도록 시스템 속도를 개선했다고 레노버 측은 설명했다. 이 외에 130만 화소 웹캠과 USB3.0과 2.0을 동시 지원한다. 선택사항으로 인텔 와이다이 기능을 제공할 것으로 레노버측은 설명했다. 도시바 울트라북 역시 11월 출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