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독일)=봉성창 기자>사람 뇌파를 이용한 TV작동 기술이 구현됐다.
중국 가전업체 하이얼은 2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가전전시회 'IFA2011'에서 미국 바이오센서 제조업체 '뉴로스카'에서 개발한 '마인드리더 헤드셋'을 자사 디지털TV에 적용해 전시했다.
마인드리더 헤드셋은 뇌파 패턴을 탐색해 디지털 신호로 변환한 후, 디지털TV로 전송한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생각만으로 TV 상에서 게임을 실행할 수 있다.TV에 게임시스템을 설치한 후 헤드셋을 착용하면 뇌파로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 이날 뉴로스카이 관계자는 전시 현장에서 해당 기술을 접목한 게임 '뉴로플라이'를 직접 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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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로플라이는 함정에 빠진 새가 미로 속에서 보석을 찾는 게임이다. 사용자는 게임 내 플레이어로 참여, 생각을 통해 다른 동물들과 경쟁하게 된다.
뇌파를 이용한 장난감은 그동안 많이 공개됐지만, 이를 일반 TV에서 구현한 것은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