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2011]홍보 경쟁, 전시장 바깥도 '후끈'

일반입력 :2011/09/03 19:40    수정: 2011/09/03 20:04

봉성창 기자

<베를린(독일)=봉성창 기자>튀어야 산다 전자제품 업체들의 홍보전이 IFA 전시장 밖에서도 치열하다.

2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2011 현장에선 전시장 안팎으로 톡톡 튀는 이색 홍보가 열려 관람객들의 발길을 묶었다.

삼성전자는 드럼 세탁기 하우젠 버블을 홍보하기 위해 대형 트럭을 동원했다. 트럭의 앞 머리는 세탁기와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꾸며졌다. 이 때문에 트럭과 이어진 세탁기 자체가 마치 로봇 조정석 같은 느낌을 들게 했다.지멘스는 3층 건물 크기 대형 세탁기를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 대형 세탁기는 IFA 남부 전시장과 거의 같은 높이로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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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멘스는 최근 세탁기 제조에도 첨단기술을 도입, 물을 거의 사용하지 않도록 하는 등 '스마트 가전' 개발에 나서고 있다.

영국 통신사 보다폰은 홍보를 위해 미니 자동자 경주대회를 열었다. 포뮬러1 대회 스폰서이기도 한 보다폰은 관람객들에 대회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관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