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게임쇼 ‘팍스2011’ 유료관람 6만7천 명 입장

일반입력 :2011/09/02 14:16    수정: 2011/09/02 14:20

김동현

E3와 함께 북미 게임 산업의 발자취를 엿볼 수 있는 대형 게임쇼 ‘팍스’(PAX)의 올해 유료 관람객이 6만7천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2일 美게임스팟닷컴에 따르면 지난달 26일에서 28일까지에서 워싱턴주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팍스 2011’ 게임쇼의 유료 관람객이 작년 수치보다 약 10% 증가한 6만7천600명으로 집계 됐다.

‘길드워2’와 ‘와일드스타’를 전면에 내세운 엔씨소프트를 비롯해 액티비젼, 바이오웨어, 기어박스, 워너브라더스 등 다수의 해외 업체들이 참가한 ‘팍스 2011’은 콘솔 게임 위주의 라인업을 선보이는 E3와 달리 온라인과 PC게임이 집중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팍스 2011’의 순항은 이미 예고됐었다. 사전 예매 티켓 판매를 시작한지 약 3개월 만에 매진이 됐으며, 현장 등록으로 진행된 판매에서도 해외 각국의 관람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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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리 호킨스 조직위 담당자는 “매년 ‘팍스’에 대한 기대감 및 성과가 올라가고 있다”며 “내년에도 급성장해 한해를 책임지는 대형 행사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내년 8월 개최가 예정된 ‘팍스 2012’는 보스턴으로 자리를 옮겨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