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가 태블릿 신제품을 199달러(약 21만원)에 판매한다. 애플 아이패드에 맞서 ‘저가’를 승부수로 내세운 것.
레노버는 199달러 태블릿 ‘아이디어패드 A1’을 이달 중 출시한다고 1일 발표했다. 7인치 크기에 일반적인 태블릿과 비슷한 형태다.
사양은 20만원대 저가를 감안하면 쓸 만 하다는 평가다. ARM의 코텍스-A8 1㎓ 싱글코어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2.3버전(진저브레드)를 탑재했다. 제품 무게는 400g, 두께는 1.27cm, 배터리는 약 7시간 정도 지속된다. 무선 네트워크 연결 없이 위성방송에 직접 연결하는 오프라인 GPS 기능도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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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탭10.1처럼 듀얼코어와 안드로이드3.0(허니콤)으로 무장한 제품들에 비해 떨어지는 사양이지만 가격이 웬만한 휴대폰보다 저렴하기에 레노버는 자신에 찬 표정이다.
레노버 관계자는 “우리 태블릿은 가격 경쟁력이 시장 내 최고”라며 “태블릿의 역할은 PC의 보완 수준이기에 보급형 제품이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