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과 효율' 잡은 네트워크 카메라 대세

일반입력 :2011/08/31 16:31

김희연 기자

“더 이상 네트워크 카메라는 단순 보안만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이제는 효율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아 영역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네트워크 카메라가 아날로그를 더욱 빠르게 대체해 나갈 겁니다.”

윤승제 엑시스 커뮤니케이션즈(이하 엑시스) 지사장은 지난 30일 기자간담회에서 네트워크 카메라 시장 확대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네트워크 카메라가 급증하는 보안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수단이 되고 있을 뿐 아니라 아날로그 카메라에 비해 좋은 성능과 품질을 가졌다는 설명이다.

이날 윤 지사장은 올해 숙원이었던 서비스 모델 확대와 다각화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성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그 동안 방범이나 플랜트 시장을 주요 무대로 삼아왔다면, 올해는 리테일 시장으로의 영역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엑시스는 상반기 리테일 시장에서의 좋은 성과를 거두기 시작했다. 국내 대형 제화업체를 레퍼런스로 확보해 리테일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이는 네트워크 카메라가 단순한 보안기능 뿐 아니라 매장판매 동향 분석·파악까지 가능하도록 지원해주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네트워크 카메라는 시장성이나 선호도가 비교적 높은 편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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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엑시스는 최근 초저조도 감시 카메라인 ‘엑시스 A1602’, 합리적 가격대 고성능 PTZ(팬, 틸트, 줌) 돔카메라 ‘엑시스 P5512’, 소호에 적합한 초소형 PTZ 돔 카메라 ‘엑시스 M50’ 최상급 성능을 갖춘 HDTV 1080p 팬/틸트/줌 돔 카메라 Q6035 등 신제품 출시를 통해 시장 공략 가속화에 나섰다.

윤 지사장은 “영상감시 시장에서 기존 아날로그 CCTV 단점을 보완한 고화질 네트워크 카메라 신규 도입이 활발해지고 있는 만큼 2016년 경이면 네트워크 카메라가 기존 아날로그 카메라 점유율을 뛰어넘는 티핑포인트가 될 것”이라면서 “시장 지배력을 더욱 높여 영상감시 시장을 견인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