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2011]LG전자 "TV 이어 홈시어터도 3D"

일반입력 :2011/08/31 11:20    수정: 2011/09/01 10:15

봉성창 기자

LG전자가 TV에 이어 홈시어터 등 AV 시장에서도 3D 공세에 나선다.

LG전자(대표 구본준)는 오는 2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가전전시회 'IFA2011'에서 보급형 홈시어터(제품명 HX906TX)을 선보이고 유럽과 한국, 북미에 잇따라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LG전자는 해당 제품을 시네마 3D TV와 유통매장에 함께 전시해 소비자들이 '3D 사운드'를 체험해 보게 한다는 전략이다.

기존 5.1 채널에 각각 톨보이 스피커 상단에 큐빅 디자인의 상(上)방향 3D 음향 스피커를 추가한 9.1스피커 시스템으로 음향이 360도로 퍼져나간다. LG전자는 9.1채널 스피커 시스템이 밀도 높은 음역을 표현해 머리 위에서 소리가 쏟아지는 듯한 ‘사운드 샤워’ 효과를 낸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LG 독자 사운드기술인 '시네마 돔'을 채택, 영화관이나 콘서트장에 있는 듯한 현장감을 강조했다.

셋톱박스 역할을 겸해, 가정에서 사용하는 일반 TV에 연결하면 스마트 TV로 사용할 수 있다. 때문에 프리미엄 콘텐츠를 비롯해 LG 앱스토어가 제공하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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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블루레이 콘텐츠나 외장하드와 연결해 디빅스(DivX) HD, MKV와 같은 고화질 동영상을 재생할 수 있다. 스마트폰이나 PC 내 콘텐츠의 유무선 공유가 가능하다.

권봉석 LG전자 미디어사업부장(상무)는 3D 입체음향을 제공하는 홈시어터를 통해 3D TV에 이어 3D AV시장에서도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