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통신사 버라이즌은 신생 클라우드 업체 '클라우드스위치'를 사들인다.
미국 씨넷, 영국 지디넷 등 외신들은 지난 26일 버라이즌이 IT서비스를 위해 클라우드스위치를 인수한다고 보도했다. 구체적인 인수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다.
클라우드스위치는 불특정하게 기업 IT 인프라에 사용량이 몰려 생기는 문제를 풀고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버라이즌은 인수 소식을 밝히며 클라우드스위치가 보유한 기술을 통해 기업들은 자사 데이터센터에 기반하는 애플리케이션들을 운영하면서 긴밀하게 통합된 기존 툴과 정책을 계속 쓸 수 있다고 밝혔다.
또 회사가 처한 기업환경의 요구에 따라 클라우드 환경과 기존 데이터센터 사이를 오가며 애플리케이션, 툴과 정책을 옮길 수 잇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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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스위치는 버라이즌이 올해 초 사들인 클라우드서비스업체 '테라마크'의 자회사로 들어간다.
버라이즌은 지난 1월말 테라마크를 14억달러에 사들였다. 통신업체로서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역량을 확충하는 한편 기존 테라마크가 확보했던 정부 고객 기반도 얻게 됐다고 당시 외신들은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