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일렉, 소형 세탁기 '싱글족에 인기'

일반입력 :2011/08/28 13:40    수정: 2011/08/28 15:28

봉성창 기자

대우일렉(대표 이성)이 세탁기 틈새시장을 적극 공략, 대형과 소형 세탁기 시장에서 월 1만대 판매고를 올렸다고 28일 밝혔다.

대우일렉은 지난 2009년 국내 처음으로 7킬로그램(kg)과 9kg 드럼세탁기를 출시했다. 이어 지난해 8월 국내 최대 17kg 일반세탁기를, 지난달에는 6kg 일반세탁기를 선보였다.

특히 7kg과 9kg 소형 세탁기는 싱글족 시장을 공략, 월 평균 4천500대를 판매하며 소형 드럼세탁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는 평이다.

대형 일반 세탁기 시장에는 17kg ‘클라쎄’ 공기방울 세탁기를 출시, 기존14kg 용량 제품 대비 최대70% 이상의 고가 제품임에도, 대용량 세탁(특히 이불빨래)을 쉽게 할 수 있는 장점을 앞세워 한달 판매량이 2천500대를 돌파했다.

지난 7월말 대우일렉이 새로이 출시한 6kg 소형 일반세탁기는 마케팅 활동이 적었음에도 월 3천대 이상 판매고를 올렸다

대우일렉은 6kg 소형 세탁기의 경우 외형 크기가 기존 일반세탁기 대비 최대 절반에 가까운 크기(폭x높이x깊이: 525x948x535)로 좁은 공간에 쉽게 설치할 수 있는 공간효율성과 10~12kg 제품 대비 30% 저렴한 가격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것을 판매증가 요인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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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대우일렉이 틈새 시장을 겨냥해 출시한 특화 제품들의 월 판매량은 소형 드럼세탁기 4천500대, 대형 일반 세탁기 2천500대, 소형 일반세탁기 3천 대 등 총 1만 판매를 기록하고 있다.

대우일렉 박선후 세탁기 사업부장은 “변화하는 소비자 요구를 잘 파악해 차별화된 제품으로 틈새 시장을 공략한 점이 유효했다” 며 “향후 고객만족도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제품을 출시,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