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사진 서비스 기능을 대폭 개선하기로 했다고 27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이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조만간 기존 720~960 픽셀보다 더 큰 용량의 사진을 2배 이상 빠르게 업로드할 수 있도록 하고 더 선명한 뷰어(viewer)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그동안 페이스북은 인터페이스, 프레임 등에 관해 사용자들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받아올 정도로 사진 기능 개선 작업에 심혈을 기울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https://image.zdnet.co.kr/2011/08/28/qDWK6VS21xOlTuAdtG5t.jpg)
이번 보도에 앞서 지디넷은 페이스북이 사진 공유 SNS 애플리케이션 '인스타그람(instagram)'을 인수하려다 실패했다는 루머를 전하면서 마크 주커버그 페이스북 CEO가 인스타그람과도 차별화된 사진 필터를 주도적으로 개발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관련기사
- 트위터, 일본서는 오타쿠 천국?2011.08.28
- 유니버셜픽처사, 페이스북서 영화판 벌린다2011.08.28
- 페이스북 ‘좋아요’, 독일선 불법?2011.08.28
- 英, 페이스북 폭동 선동글에 중형2011.08.28
![](https://image.zdnet.co.kr/2011/08/28/CUCO7xt5BrI30gAiWXW4.jpg)
인스타그람은 스탠포드에 재학 중인 2명의 학생들이 만든 아이폰용 앱이다. 사진을 실시간으로 올릴 수 있고, 원본 사진을 로모, 모노톤 등 12가지 색으로 쉽게 보정할 수 있다. 앱 내에서 촬영하는 것도 가능하며 트위터, 페이스북, 포스퀘어 등과 연동돼 친구들과 의견을 공유할 수 있다.
외신은 페이스북이 이 같이 사진 서비스에 주력하는 이유를 두고 단순히 사용자 간 정보 교류 사이트가 아닌 전세계 인터넷에서 가장 큰 사진 저장소라는 점을 페이스북이 분명히 하고 싶어 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여러 경쟁사가 나오고 있지만 페이스북이 최대이자 최상의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이라는 자리를 확실히 하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