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등급별 이름 다르게

일반입력 :2011/08/24 13:52

김태정 기자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갤럭시 시리즈에 등급별로 다른 이름을 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가장 최상위 플래그십 모델에는 'S(Super Smart)', 프리미엄 모델에 'R(Royal)', 하이엔드 모델에 'W(Wonder)', 대량판매 시장용 보급형 모델(매스 모델)에 'M(Magical)', 신흥 시장 공략을 위한 엔트리 모델에 'Y(Young)' 등 5개로 갤럭시 시리즈를 구분한다.

다양한 스마트폰들을 이름만으로도 어떤 특성을 가졌는지 쉽고 직관적으로 떠올릴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S(Super Smart)'는 갤럭시 스마트폰 중에서도 최상위의 주력 모델에만 제한적으로 사용되는 이름으로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S, 최근 인기몰이 중인 갤럭시S2 등이 해당된다.

'R(Royal)'은 첨단 기능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프리미엄 모델로, 4.19인치 슈퍼 클리어 LCD ▲1GHz 듀얼코어 ▲무게 131g ▲500만 화소 카메라 등의 스펙을 갖추고 있으며 지난달말 북유럽에 출시된 '갤럭시R'이 대표 제품이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이번 네이밍 전략에 맞춰 신규 스마트폰 4종(갤럭시W, 갤럭시M Pro, 갤럭시Y, 갤럭시Y Pro)을 내달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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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W'는 3.7인치 WVGA(480×800) 디스플레이 ▲1.4GHz 초고속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HSDPA 14.4Mbps ▲소셜허브 ▲뮤직허브 ▲게임허브 등 삼성 스마트폰만의 프리미엄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네이밍 전략 도입은 삼성 스마트폰과 고객간 더욱 가깝게 소통하는 커뮤니케이션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고객과 소통하는 마케팅 수단으로 쉽고 간결한 네이밍 전략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