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큐, 갤럭시”…안드로이드, iOS 꺾었다

일반입력 :2011/07/26 16:13    수정: 2011/07/26 17:09

정윤희 기자

올해 5월을 기점으로 모바일 운영체제(OS) 점유율에서 구글 안드로이드가 애플 iOS를 추월했다.

인터넷 통계 데이터를 제공하는 비즈스프링은 2011년도 상반기 OS 트렌드 조사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모바일 OS 영역에서는 안드로이드가 꾸준한 상승세를 보인 반면, iOS는 지난 5월을 기점으로 뚜렷한 하향세를 보였다.

비즈스프링은 지난 5월 안드로이드와 iOS의 점유율이 역전된 것에 갤럭시S2의 판매 실적이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갤럭시S2는 지난 4월 말 출시돼 최단 기간 100만대 판매를 돌파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안드로이드가 iOS의 점유율을 앞섰다는 것은 모바일의 주도권이 애플에서 구글로 이동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다만 모바일 OS는 사용되는 기기에 영향을 받는 경향이 크므로 아이폰5가 출시되면 iOS가 재역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 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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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 시장 전체적인 점유율을 살펴보면, 마이크로소프트사(MS)의 운영체제인 윈도우 XP SP3이 같은 제품의 SP2를 넘어 1위를 기록했다.

SP3가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하기도 했지만, 그보다는 SP2의 하락이 뚜렷했다. SP2의 점유율 일부는 SP3으로 이동했지만 대부분은 윈도우7로 이동한 것으로 파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