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출시된 갤럭시탭 7인치가 안드로이드OS 4.0 아이스크림샌드위치로 업데이트 될 것으로 보인다.
20일 삼성전자 서초 사옥에서 열린 갤럭시탭 10.1인 론칭 행사에서 삼성전자 한 고위 관계자는 “진저브레드가 업데이트된 갤럭시탭 7인치는 결국 스마트폰 OS로 방향을 잡을 것”이라며 “결국 허니콤 보다는 아이스크림샌드위치가 되지 않겠냐”고 말했다.
이에 앞서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도 7인치 제품의 업데이트 방향을 묻는 질문에 허니콤 3.1 제품을 출시하면서, 이미 공급한 7인치 제품에 대해서도 기술적, 기능적 측면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며 조만간 관련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 말했다.
갤럭시탭 7인치는 실제로 1024x600 화소를 지원하며 홈버튼과 뒤로가기 버튼을 가지고 있다. 반면 태블릿 전용 OS인 허니콤은 홈버튼이 삭제된 점이 특징이다. 해상도도 1280x800으로 훨씬 높다. 허니콤보다는 스마트폰 후속 OS가 더 잘어울리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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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시점은 미지수다. 삼성전자가 조만간 관련 계획을 발표하겠다고 했지만 안드로이드 4.0 아이스크림샌드위치는 올해 연말이 돼야 공개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6월 갤럭시탭 7인치를 프로요에서 진저브레드로 업그레이드 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그동안 OS 업데이트 문제로 지적을 받아온 삼성전자가 대승적 차원에서 한발 빠르게 갤럭시탭 7인치 제품의 업데이트 계획을 발표할 경우 소비자들의 상당한 지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