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 이용자 중 3명 중 1명은 태블릿을 화장실에서 주로 사용한다는 흥미로운 조사 결과가 나왔다.
美 씨넷은 사무용품 전문 공급업체인 스테이플스 어드밴티지가 태블릿 이용자 2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 가운데 35%가 태블릿을 주로 사용하는 장소를 화장실로 답했다고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복수 응답을 허용한 이 설문 조사는 다양한 답변을 이끌어냈다. 화장실 외에 침대에서 태블릿을 주로 이용한다는 응답자는 78%, 식당은 30%로 조사됐다.
또한 60%에 이르는 응답자는 연휴 기간에 태블릿을 주로 이용한다고 답했다.
이 설문 조사를 진행한 스테이플스 어드밴티지는 사람들이 태블릿을 통해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업무를 볼 수 있게 됐다고 분석했다. 태블릿 이용자 4분의 3이 이메일을 확인하고 3분의 1이 터치스크린으로 문서를 편집한다는 조사 결과를 근거로 들었다.
에드 루드위그손 스테이플스 어드밴티지 부사장은 태블릿이 업무와 일상의 균형과 편리함을 제공한다며 앞으로도 사람들은 태블릿과 사무용 애플리케이션으로 많은 정보를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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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외신은 업무 생산성에 관한 조사 내용은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전처럼 신문이나 잡지를 보는 이들의 사용 장소와 태블릿 이용자 사이에 일어난 변화가 없다고 전했다.
화장실에서 태블릿을 많이 이용한다는 설문 조사 결과에 대해 해외 누리꾼들은 'DTC****'는 내가 누구에게도 태블릿과 스마트폰을 못 빌려주는 모든 이유, 'jos**********'는 애플이 새로운 기기인 아이크랩(i-배설물)을 도입했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