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쥐처럼 매달리는 아이패드2 케이스 '눈길'

일반입력 :2011/08/23 15:27    수정: 2011/08/23 16:26

봉성창 기자

IT주변기기 전문업체 맥컬리코리아(대표 허제유)는 아이패드2 전용 거치스탠드 ‘맥스탠드2’를 국내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맥스탠드2’는 테이블이나, 난간, 침대, 주방 싱크대 등에 보조장치를 설치해 간편하게 탈부착이 가능한 제품이다. 단순히 아이패드를 세우는 것이 아니라 자력을 이용해 거꾸로 고정할 수도 있도록 해 편리함을 극대화했다.

가령 주방에 설치할 경우 마치 요리나 설거지를 하면서 아이패드2에서 동영상을 감상한다거나, 침대가 놓여있는 벽에 부착해 아이패드2를 손대지 않고 누워서 영화를 볼 수도 있다.

또한 탈착 후에도 탁자위에 세워 사용 가능해 언제 어디서나 아이패드2로 콘텐츠를 감상하고자 하는 사용자에게 편리함을 제공한다.

다만 맥컬리 측은 부착 후 외부 충격이나 사고로 인해 거치대와 분리돼 아이패드2가 추락하는 사고가 예상되기 때문에 주의사항 홍보에 대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가령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 낙차거리 1m 높이제한과 하단 쿠션설치, 영화감상용으로 활용범위를 제한해 소비자에게 안전범위를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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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관련 안내문구는 '사용자주의문구'를 패키지 오픈시에 반드시 살펴볼 수 있도록 안내스티커를 포장지에 부착했다. 가격은 3만9천800원이며 맥컬리 스토어에서 구입 가능하다.

맥컬리 관계자는 “충분히 제품을 고정시킬 수 만큼 자력이 강력하지만 손으로 잡아당기거나 실수로 제품을 건드릴 경우를 대비한 것”이라며 “주의 사항만 잘 숙지하면 문제없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