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전송네트워크(CDN) 업체인 아카마이가 최근 개편한 서울시 외국어 홈페이지에 자사의 '다이내믹 사이트 액셀러레이터' 솔루션을 공급했다고 22일 밝혔다.
인구 1천만의 국제도시인 서울시는 최근 글로벌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영어, 중국어 간체 및 번체, 일본어 총 4개 언어 홈페이지를 각 언어권별 이용자 특성에 따라 맞춤형 홈페이지로 새롭게 개편한 바 있다.
서울시는 더 많아진 콘텐츠와 실시간 SNS 연계 서비스 등 다양해진 부가 서비스를 해외에서 보다 빠르고 안정적으로 접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면서 이에 따른 트래픽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아카마이 솔루션을 도입했다.
아카마이측에 따르면, 이번 솔루션 적용으로 일일 방문자 7천명, 페이지뷰 2만 3천 페이지에 달하는 서울시의 외국어 홈페이지의 콘텐츠 로딩 속도는 미국은 22초에서 6.7초, 중국은 27초에서 11초, 일본은 6초에서 3.7초로 향상됐다.
다이내믹 사이트 솔루션은 전세계 9만여 대의 아카마이 엣지 서버를 통해 이미지 캐싱뿐 아니라 HTML 및 자바 스크립트까지 포함한 웹사이트의 모든 다이내믹 콘텐츠를 가속시켜 전송해 준다.
관련기사
- 아카마이, 넷얼라이언스 파트너 프로그램 발표2011.08.22
- "콘텐츠 사업의 성공은 단순화에 달렸다"2011.08.22
- 아카마이 CTO “모바일 시대 CDN의 조건은 최적화”2011.08.22
- 아카마이 "클라우드 시대, 보안도 변해야 한다"2011.08.22
이와 함께 아카마이는 방문자 IP주소에 따라 국내 방문자와 해외 방문자를 구분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트래픽 관리' 솔루션을 서울시에 제공했다.
정진우 아카마이코리아 지사장은 "서울시 수주로 해외뿐 아니라 국내 시장에서도 솔루션 확산을 더욱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