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소재의 무한진화...세븐코어 뭐기에

일반입력 :2011/08/20 10:50    수정: 2011/08/20 23:18

온라인 세상은 자유롭다. 실제 친구가 아니더라도 교류를 할 수 있는 교통로가 되기도 하고 수많은 정보를 공유하는 창고 역할을 하기도 한다. 이 가운데 온라인 게임은 현실 세계에 없는 상상 속 이야기를 담아내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해 왔다.

온라인 게임 시장이 전 세계적으로 성장세를 보인 것은 자유로움과 상상, 희노애락의 모든 것이 경험할 수 있기 때문. 이용자는 성기사와 마법사를 직접 조작하면서 이야기를 풀어나갈 수 있고, 연금술을 통해 새로운 물질을 만들어 내는 것이 가능하다. 이는 게임이 가진 고유의 자유로움이기도 하다.

소재를 살펴봐도 온라인 게임은 다르다. 드래곤의 힘을 빙의한다는 내용의 '드라고나 온라인'이 시장의 관심을 받았고 직접 드래곤 조작할 수 있는 신작 'WOD'도 등장했다. 피를 소재로 파격적인 액션성으로 무장한 성인 하드코어 액션물 '다크블러드 온라인'도 빼놓을 수 없다.

최근에는 탑승물(탈것)을 제2의 주인공으로 내세운 온라인 게임도 등장했다. 하이원엔터테인먼트가 서비스 중인 온라인 게임 '세븐코어'가 그 주인공이다. 15세 이용가인 이 게임은 전사 마법사 등의 직업 캐릭터 외에도 별도 스킬로 무장한 탑승물이 등장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세븐고어'는 탑승물을 활용해 게임을 즐기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장르다. 또 기본적인 RPG 요소와 육성이 가능한 펫 탑승물, SF 아이템을 등장시킨 퓨전판타지 게임이기도 하다.

'세븐코어'는 혼란에 빠진 세계를 구하기 위해 천하 통일을 해나가는 과정과 세계를 움직이는 비밀 연합 단체인 세븐코어의 존재를 만나게 된다는 시나리오를 담아냈다.

이용자는 천하통일을 위해 육해공 가리지 않고 탑승물 액션과 광활한 전장의 대규모 영토 점령전을 경험하게 된다. 특히 이 게임은 그래픽 비쥬얼이 뛰어나다. 제2의 주인공인 탑승물로 전투를 벌인다는 재미 외에도 이용자의 볼거리를 충족시켜주기 위해서다.

특히 '세븐고어'의 탑승물은 각자 고유의 스킬로 이용자 캐릭터와 함께 힘을 합쳐 전투를 벌이거나 이야기를 따라간다는 특징이 있다. 탑승물로는 거북이와 공룡 등 다양하다. 공중에서 전투를 벌일 수 있는 비행선과 불새도 출연한다.

기존 온라인 게임에도 탑승물은 등장한다. 이동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반면 '세븐코어'의 탑승물은 이동 뿐 아니라 펫의 형태로 육성이 가능하다는 것이 다르다.

'세븐코어'의 첫 이용자는 멧돼지 형태의 펫 보어의 알을 습득해 부하시켜고 이를 성장시켜 탑승물로 활용할 수 있다. 초보 이용자는 간단한 퀘스트를 통해 펫 보어를 습득할 수 있으며 성체(10레벨)가 된 이후 탑승을 할 수 있다. 그전까지는 캐릭터 옆에 따라다니는 역할이다.

펫 탑승물인 보어는 10레벨이 되면 스킬을 배울 수 있다. 첫 스킬은 돌진이고 이후 5레벨이 높아질 때 마다 추가로 새로운 스킬을 익히는 것이 가능하다. 캐릭터 육성과 비슷한 셈. 이용자는 탑승물을 이용해 색다른 파티 플레이의 맛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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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코어'의 탑승물은 캐릭터의 레벨과 퀘스트 수행 단계에 따라 교체할 수 있다. 캐릭터 레벨이 높을 수 록 공격적인 스킬을 사용할 수 있는 펫 탑승물을 습득하거나 방어적 스킬이 강화된 거대한 탑승물을 펫으로 부리는 것이 가능하다.

복수의 전문가는 온라인 게임 시장이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며 '세븐코어'와 같은 색다른 판타지형 게임이 서로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전망했다. 또 '세븐코어'의 육해공 전투가 향후 온라인 게임 트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