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日 한정판매 야후폰…국내는?

일반입력 :2011/08/19 09:46    수정: 2011/08/19 16:53

정윤희 기자

야후의 서비스를 집약한 ‘야후폰’이 일본 시장에 데뷔한다.

씨넷재팬은 19일 야후재팬과 소프트뱅크가 ‘야후폰(모델명 야후! 폰 소프트뱅크 009SH Y)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야후폰’은 샤프가 생산하며, 다음달 하순 이후에 수량 한정으로 판매된다.

‘야후폰’은 야후 재팬이 개발한 전용 홈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야후 홈’이 기본 설치된 스마트폰이다. 첫 화면에는 웹버전 야후재팬 이용 통계에 따라 야후 검색, 야후 뉴스토픽 등 수요가 높은 서비스가 집중 배치됐다. 이밖에도 야후 캘린더, 야후 금융․주가확인, 야후 로컬지도, 야후 헤드라인, 야후 경매 등 야후재팬이 서비스하는 다양한 서비스가 구현됐다.

다만 국내서 야후폰을 보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야후재팬의 경우 일본 시장에서 70%에 달하는 시장점유율을 가진 1위 사업자인데다, 최대 주주가 소프트뱅크인만큼 스마트폰 시장 공략에 적극적이라는 분석이다.

야후코리아 관계자는 “아무래도 야후재팬과 야후코리아는 법인 성격이나 시장 상황이 다르다보니 차이가 있다”며 “국내서는 아직까지 휴대폰 등 디바이스와 연계한 사업을 하기는 이르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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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폰’의 운영체재(OS)는 안드로이드2.3이며, 디스플레이는 약 4.0인치의 뉴 모바일 ASV 액정이다. 800만 화소 CMOS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본체 크기는 폭 61.5mm × 높이 약 12​​3mm × 두께 약 12​​mm다. 무게는 약 129g으로 색상은 화이트 한 가지만 생산한다.

야후재팬은 야후폰을 구입하는 이용자에게 향후 2년간 야후포인트를 10배 적립해주고, 월정액 346엔(한화 )인 야후 프리미엄 회원비를 2년간 무료로 서비스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