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OLED 적용 PS비타 세부사양 확정

일반입력 :2011/08/18 17:18    수정: 2011/08/18 18:32

송주영 기자

AMOLED를 적용한 최초의 게임기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비타(이하 PS비타)가 세부 사양이 확정됐다. 이제 AMOLED가 제공하는 화질을 통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날이 멀지 않았다.

17일 씨넷은 소니가 확정한 PS비타 사양을 보도했다. PS비타에는 ARM 코어텍스 A9 쿼드코어, 쿼드코어 파워VR SGX543MP4+ GPU가 탑재된다.

5인치 멀티터치에 OLED가 적용됐다. 이같은 내용은 이미 앞서 어느 정도 알려진 내용이다. 소니는 독일 게임스컴 행사를 앞두고 사양을 확정해 발표했다. 사양이 확정된 만큼 출시도 멀지 않았다. AMOLED 게임 시장 가능성 타진은 소니가 맡게 됐다. AMOLED가 소니 PS비타의 인기만큼 게임기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AMOLED는 최근 모바일 시장에서 영역 확장에 나서 카메라에서는 올림푸스가 최근 출시한 펜3에 탑재됐다.

소니 PS비타에 디스플레이는 역시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가 맡게 된다.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지난 5월 5.5세대 양산을 시작으로 생산능력이 크게 확대됐다”며 “게임기, 카메라, 태블릿 등으로 AMOLED 영역을 확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에서는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독주가 예상된다. LG디스플레이는 모바일보다는 TV용 대면적 AMOLED 패널에 집중할 뜻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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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는 AMOLED 적용 외에도 메모리 용량에서도 차별화했다. 512메가바이트(MB)를 적용하게 된다. 현재 플레이스테이션 대비 메모리 용량이 20배 이상 커졌다. RAM을 크게 확장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문은 틀린 것으로 판명됐다. 그래픽 프로세서는 VRAM 128MB다.

보도에 따르면 와이파이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은 249달러, 3G, 와이파이를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은 299달러 가격이 책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