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 전략 스마트폰 N9이 21일(현지시간) 공개됐다. 3.9인치 AMOLED 디스플레이가 적용됐으며 검정, 청록, 분홍 등 3가지 색깔로 출시된다.
저장공간에 따라 16, 64GB 제품으로 구분됐다. 8메가픽셀 카메라가 담겼으며 자동초점 기능, HD 품질 동영상 캡처 기능 등이 있다. N시리즈는 위기에 몰린 노키아가 위기탈출 승부수로 꺼낸 전략 스마트폰 제품이다. AMOLED로 디스플레이부터 차별화를 꾀했다. 운영체제도 다르다. 심비안이 아닌 리눅스 기반 미고다. 그동안 노키아, 인텔이 함께 개발했던 미고가 N9에 처음 탑재됐다.
N9은 버튼이 없는 것도 특징이다. 터치스크린으로 모든 동작을 할 수 있도록 구현됐다. 터치스크린을 두 번 두드리면 화면이 켜진다. 프로세서는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 오맵이다. 듀얼코어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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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화된 작동법, 디스플레이에도 불구하고 노키아 새 전략 스마트폰 N9 성공에 대해서는 외신들은 ‘안갯속’이라고 평가한다. 스마트폰 시장이 아이폰, 안드로이드폰으로 양분된 가운데 미고폰에 대한 성공가능성에 대한 의구심이다.
그래도 노키아 스마트폰 출시는 멈추지 않는다. 연내 윈도폰7이 출시될 예정이다. 심비안이 탑재된 스마트폰도 앞으로 1년 동안 10여종 더 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