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기독교경찰원정대, 기독교경찰협회, 스위스기독교경찰협회와 독일기독교경찰협회가 폭력적인 요소로 채워진 게임 ‘다크니스2’(Darkness2)의 판매를 중단하고 나섰다.
16일 美게임스팟닷컴에 따르면 기독교경찰연합이 짙은 폭력성과 종교적 펌하 내용이 들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다크니스2’의 판매를 막기 위해 대형 마트에 판매 중단에 대한 요청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기독교연합의 한 관계자는 “이 게임 속에서 경찰은 기독교에 가치를 무시하고 돈에 휘둘리는 캐릭터로 묘사된다”며 “마피아가 오히려 경찰을 범죄인 취급하며 살해하는 게임이 판매되는 것을 인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실제로 기독교경찰연합은 ‘정치인 및 게임 개발자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통해 ‘다크니스2’가 가진 부당성과 문제점, 그리고 이 게임이 출시됐을 때 나올 여러 가지 파장 등에 대한 자신들의 입장을 전달하고 있다.
관련기사
- 10월 출시 예정 ‘다크니스2’, 내년으로 미뤄져2011.08.16
- 숨겨진 진짜 기대작 '다크니스2' 정보 최초 공개2011.08.16
- 어머니 생각하며 나무 틀에 철판 두드려 만든 토요타…"시작은 이랬다"2024.11.23
- MS·아마존·구글 등 AI 인프라 구축에 내년 280조원 쏟아붓는다2024.11.23
‘다크니스2’ 게임은 거대 마피아의 대부인 ‘재키 에스타카도’가 주인공으로 등장해 자신을 공격하는 적들을 무참히 살해하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게임 속에는 부정을 저지른 경찰부터 십자가를 활용한 고문 등 논란이 될 만한 내용들도 다수 등장한다.
현재 독일에서는 ‘다크니스2’의 출시가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고 있으며, 일부 국가에서도 게임 내용을 확인 후에 어느 정도의 조치가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게임은 출시일이 연기돼 내년초에 나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