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이 지난 2분기 방송 부문 실적 개선과 영화 부문 흑자 전환을 바탕으로 모든 사업 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보이며 매출 신장을 이뤘다.
CJ E&M(대표 하대중)은 11일 실적공시를 통해 2분기 영업이익이 35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99.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액은 3천22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4.6% 늘었다.
합병이전인 1~2월의 각 부문실적을 합산한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과 매출은 각각 503억원과 5천954억원을 기록했다. 방송·게임·영화·음악·공연 등 전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으로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1.5% 증가했다고 밝혔다.
각 사업부문별로는 방송부문이 광고 성수기 진입과 광고 단가 상승, IPTV 추가 공급에 따른 수신료 증가, 자체제작 드라마 콘텐츠 판매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0% 증가한 1천751억원에 매출을 올렸다.
게임부문 매출은 672억원으로 ‘마구마구’ 등 주요 퍼블리싱게임의 매출 증가와 ‘얼로즈온라인’ 등 신규게임 런칭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했다.
1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했던 영화부문은 ‘써니’, ‘쿵푸팬더2’의 흥행으로 관객수가 크게 증가해 매출을 전년 동기 대비 79.9% 신장시키며 448억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도 흑자로 전환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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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공연부문 매출도 ‘지킬앤하이드’, ‘그리스’ 등 장기공연이 흥행 호조를 보이며 전년 동기 대비 23.8% 늘어난 354억원을 기록했다.
CJ E&M은 CJ E&M은 방송 분야의 CJ미디어와 온미디어, 영화 분야의 CJ엔터테인먼트, 음악 분야 엠넷미디어, 게임 분야 CJ인터넷이 오미디어홀딩스로 합병해 탄생한 방송·영화·음악/공연·게임사업을 아우르는 통합법인으로 지난 3월1일 공식 출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