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라클(대표 유원식) 퓨전 미들웨어 사업부는 지난해 9월 선보인 클라우드용 어플라이언스 엑사로직을 10일 국내서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국내서 오라클 퓨전 미들웨어(OFM) 사업부를 총괄하는 강신영 전무는 "차세대 데이터센터에서 퓨전 미들웨어 역할은 클라우드 환경을 최대한 활용할 IT 자원을 배치,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며 "데이터 센터 자원을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에 동적으로 자원을 할당하고 가능한한 용량 낭비없이 지원할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자원을 표준화하고 통합된 수평적 풀로 갖추는 방식을 강조했다. 회사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통합 방식을 강조하며 내놓은 제품이 바로 엑사로직 클라우드 어플라이언스다.
오라클 엑사로직 엘라스틱 클라우드는 오라클 웹로직 서버 기반의 OFM 제품군 전체 성능을 끌어올린다는 게 회사측 주장이다. 전사 수준의 데이터센터부터 각 애플리케이션을 한데 모으는 것까지 크기를 가리지 않는 통합 플랫폼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멀티테넌시 지원과 높은 서비스 수준 협약(SLA)을 보장해 기업들이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다고 덧붙였다.
제품은 스팍 솔라리스 시스템과 웹로직 서버에 기반하며 데이터베이스 11g, 실시간 애플리케이션 클러스터(RAC), 엑사데이터 데이터베이스 머신과 통합을 상정하고 개발됐다. '턱시도' 제품군을 통해 메인프레임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재작성, 재설계 없이 클라우드 호스팅 환경에 놓을 수 있고 데이터 통합 솔루션 '골든게이트(OGG)'로 실시간 데이터 동기화도 지원해 서비스 중단이 불필요하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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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이를 올해 OFM 비즈니스에 대한 신성장동력으로 삼아 국내 시장을 확대할 방침이다. 서비스 지향 아키텍처(SOA), 비즈니스 프로세스 관리(BPM) 스위트, OGG와 오라클 데이터 인티그레이터(ODI), 기업 콘텐츠 관리(ECM) 등 제품에 초점을 맞췄다.
강 전무는 "엑사로직은 산업분야에 관계 없이 비즈니스 효율성과 인프라 혁신을 현실화할 수 있다"며 "국내서도 곧 다수 고객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되고 사례 확보를 위해 강화된 파트너십 기반 전략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