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투자로 연내 윈도7 PC 점유율 42%"

일반입력 :2011/08/10 09:51

연말까지 윈도7의 PC 운영체제(OS) 점유율이 42%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미국 지디넷은 9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가트너 자료를 인용, 전세계 PC가운데 42%가 윈도7을 돌리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 올해 새로 출시된 PC가운데 94%가 윈도7 기반일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윈도7 점유율 확산에 개인소비시장보다 기업들의 IT부문 투자 비중이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이어 올해 미국과 아시아태평양 지역 엔터프라이즈 부문에서 윈도7 확산이 탄력을 받았다고 가트너는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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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중동아프리카(MEA) 국가들의 불안정한 정세와 서유럽권의 불확실한 경제상황, 지난 3월 지진과 쓰나미 피해로 침체된 일본 경제 상황 등이 해당 지역 나라마다 윈도7 확산세를 늦추는 작용을 했다는 설명이다.

지난 6월 또다른 시장조사업체 포레스터는 기업 시장 데스크톱 PC가운데 윈도7이 돌아가는 비율은 21%이며, 여전히 윈도XP가 돌아가는 비율이 60%에 이른다는 조사 결과를 내놓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