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내년에 내놓을 예정인 윈도7 후속 운영체제(OS) 버전인 윈도8 태블릿의 기능이 베일을 벗었다.
씨넷은 1일 최근 미특허청이 지난 주 MS에 인정해 준 특허들이 공개되면서 윈도8 태블릿에서 공개될 다양한 손가락 인식기능이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MS는 윈도7에 이어 내년에 나올 윈도8 내용에 대해 지난 6월 D9컨퍼런스에서 밝힌 바 있지만 정확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MS는 자사의 차기 운영체제(OS)인 윈도8에 대해 다음달 열리는 빌드컨퍼런스(Build conference)에서 어느 정도 내용을 밝힐 것으로 에상된다. 이번에 인정받은 특허는 터치스크린상에서 손가락 및 스타일러스 동작인식을 할 수 있도록 해주는 다양한 제스처 인식 기능들이어서 주목을 끌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MS는 지난 해 1월 출원한 특허에 대해 지난 주 미특허청(PTO)으로부터 특허를 받았다.
이번에 특허를 받은 기능으로서 윈도8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은 기능으로 주목받는 제스처특허 기능은 사용자가 손가락으로 ▲대상을 접촉하고 스타일러스펜으로 옮길 수 있게 해주는 기능 ▲대상을 자르는 기능 ▲이미지를 복사하는 기능 ▲이미지 위에 쌓게 해주는 기능 ▲이미지의 일부를 지우고 다른 곳에 저장해 주는 기능 ▲이미지에 구멍 내듯 오래내는 기술 ▲두손가락으로 사물을 찢어내는 기술 등을 망라한다.
두 가지 입력 방식의 결합은 터치스크린 상에서 처음에는 손가락 입력을 인식하고 다음에는 스타일러스펜으로 입력하는 것을 인식한다.
특허출원 내용은 MS가 손가락과 스타일러스펜 동작이 각각 작동할 뿐 아니라 함께 작동하면서 사용자편의성을 극대화한 것이다
이에따르면 손가락과 스타일러스펜을 모두 이용하는 것은 다양한 동작을 만들어내는데 이들 가운데 많은 것은 이미지편집을 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이지만 다른 용도로도 사용될 수 있다.
주요 내용들을 보면 스탬프 제스처(stamp gesture)는 기존 이미지의 복사판을 만들어 주는 기능이다. 카피제스처(copy gesture)는 사용자가 손가락으로 대상에 접촉하고 나서 이를 스타일러스로 옮길 수 있게 해준다. 컷제스처(cut gesture)는 손가락이나 스타일러스펜, 혹은 둘 모두를 사용해 대상을 절반으로 자를 수 있도록 해준다.브러시제스처(brush gesture)는 사용자들이 이미지의 일부를 지우고 이를 스크린상의 다른 어떤 곳에 저장할 수 있도록 해 준다.펀치아웃 제스처(punch-out gesture)는 말 그대로 주석판을 동그랗게 오려내는 것 같은 기법이다. 이 제스처은 사용자들이 대상을 조작하고 거기에 구멍을 내는 기술이다. 스테이플 제스처(staple gesture)는 다양한 이미지나 다른 대상을 각각의 위에 쌓아놓을 수 있도록 할 때 사용된다.립제스처(Rip gesture)는 양손의 손가락을 사용해 말그대로 대상을 양쪽으로 찢어내는 기술이다.
에지 제스처(edge gesture)는 대상을 직선으로 잘라서 분리하거나 붙일 수 있도록 해 주는 기술이다. 스타일러스펜을 이용해서 대상을 마음대로 곧게 잘라 붙이거나 나눌 수 있는 기술이다.
아래는 이 제스처기술 시뮬레이션 동영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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