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 수영 기록 보유자인 미국 다이애나 니아드가 165.76킬로미터(km) 수영 기록에 도전한다. 그는 이 새로운 도전을 위해 ‘샤크실드’라 불리는 상어접근방지 시스템을 사용할 예정이다.
美 씨넷은 8일(현지시간) 다이애나 니아드(61)가 미국 플로리다 주 인근 쿠바와 키웨스트 사이 해협을 헤엄쳐갈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상어는 코와 같이 생긴 머리 앞부분을 통해 3~5미터 사이를 탐색한다. 니아드가 착용하는 샤크실드는 두 개의 전극을 이용해 사용자를 감싸는 전기장을 형성한다. 상어가 이 전기장에 닿을 경우 근육수축작용을 일으켜 도망가게 된다는 것이 개발업체인 샤크실드측 설명이다.
마틴 그레이스 샤크실드 호주지역 담당 부장은 “상어가 전기장에 닿을 때 몸서리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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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환갑이 넘은 그는 32살이었던 1979년에 바하마로부터 키 플로리다 지역까지 164.95km 거리를 수영해 건넜던 기록을 갖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지난 7일(현지시간) 그는 CNN과 인터뷰를 통해 4명의 상어전문가를 대동하고 자신의 신기록에 도전할 계획이다.